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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레터제작 | 마이온코리아

    뉴스레터/웹진 제작부터 메일발송까지 마이온코리아에 문의하세요 전문성과 만족도/완성도를 약속합니다. 뉴스레터/홈페이지/온라인광고/SMS솔루션/장애관리시스템 전문 Newsletter/Webzine 해외한국학 중핵대학 육성사업 사업명 해외한국학 중핵대학 육성사업 과제명 중한 전략적 동반자 협력관계 시각에서 복합형 한국학 인재 양성 모델 추진방안 연구책임자 장동명 주관연구기관 遼寧大學 (Liaoning University) 발행년월 2023.01. 저서명 한국무역정책연구 저자 장동철 출판사 요녕대학교 출판사 초록 한국 무역정책에 관한 전반적 연구로 1962년부터 수출주도형 경제전략을 추진하여 30년 동안 선진국들 1세기동안 이록한 공업화와 산업화를 달성에 큰 역할을 수행한 무역정책을 심층있게 연구하였다. 이 책은 한국경제 특히 한국무역정책, 중한무역관계를 공부하고자하는 한국학 전공 학생들, 그리고 연구자 분들에게도 유익한 연구성과로 될 것을 기대한다. 목차

  • 뉴스레터제작 | 마이온코리아

    뉴스레터/웹진 제작부터 메일발송까지 마이온코리아에 문의하세요 전문성과 만족도/완성도를 약속합니다. 뉴스레터/홈페이지/온라인광고/SMS솔루션/장애관리시스템 전문 Newsletter/Webzine 한국학대형기획총서사업 사업명 한국학대형기획총서사업 과제명 근대 한국학의 서구적 기원과 일본식민시대 조선학의 계보:지식·권력·역사 연구책임자 육영수 주관연구기관 중앙대학교 발행년월 2024.07.29. 저서명 근대한국학의 뿌리와 갈래 저자 육영수 출판사 돌베개 초록 앎과 지식의 식민성은 예외적인 과거사가 아니라 지금도 반복된다는 사실이야말로 ‘지식인됨의 괴로움’의 원천이다. 서양 선교사의 오리엔탈리즘, 일본 관학자의 옥시덴탈리즘, 한국 지식인의 실증주의 숭배 등 세 겹의 지적 전통은 새로운 언어와 차림새로 변장하여 희극, 비극, 막장 시대극 등으로 순서를 바꿔가며 21세기 초반 한국 사회를 횡단한다. 이런 사유 양식의 식민성이 연출하는 잡종 hybrid 역사 드라마의 파국破局을 경계·경보하려는 것이 이 책이 겨냥하는 최종 과녁이다. 목차

  • KSPS온라인소식지

    학술연구지원사업 전문기관, 한국학선도연구지원, 한국학교양총서 등 한국학진흥사업단, KSPS온라인소식지 KSPS 온라인소식지 Vol.89 KSPS SITE 한국학진흥사업단 홈페이지 한국학진흥사업 성과포털 K-MOOC 온라인 공개강좌 KSPS NEWS 2024년도 한국학진흥사업 공고 - 해외한국학사업(씨앗/중핵/전 략 연구소), 국내한국학사업(총서/기초자료 ) - 바로가기 2024 Korean Studies Promotion Program Announcement 바로가기 Headline News Korean Studies Interview 해외한국학자를 만나다 Atif Faraz (National University of Modern Languages , 파키스탄) 1. 한국학진흥사업단 온라인소식지 독자들을 위해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파키스탄 출신인 파라즈 아티프(Atif Faraz)라고 합니다. 현재 파키스탄 국립 외국어 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Modern Languages)에서 대학교 사무/교무처장(Registrar) 및 이슬라마바드 세종학당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2. 현재 파키스탄과 인근 국가의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나 한국학 연구, 교육 현황은 어떤가요? 이웃 나라들과 달리 파키스탄에는 한류의 영향이 미흡합니다. 물론 대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K팝, K드라마나 K뷰티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고려했을 때 한류 스타들이 아직 여기 방문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가 다니고 있는 파키스탄 국립외대(NUML)에는 한국어 및 한국학과 관련 전공으로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교육 자료 및 시설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바로가기 Korean Studies Interview 국내한국학자를 만나다 양정필 (제주대학교, 대한민국) 1. 한국학진흥사업단 온라인소식지 독자들을 위해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1997년 2학기에 석사 과정에 진학했고 2001년에 19세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개성상인과 인삼업을 주제로 석사 논문을 썼습니다. 박사학위 논문 주제는 개성상인이었습니다. 2013년 가을부터 지금까지 제주대학교 사학과에 재직 중입니다.20년이 조금 넘게 연구를 하면서 주요하게 관심을 갖게 된 주제는 인삼, 개성상인, 제주도 역사 셋이 되었습니다. 인삼에 대한 연구물들은 지난번에 '근대 개성상인과 인삼업'으로 정리한 바 있습니다. 이 책은 개성상인의 인삼업 경영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그런데 홍삼 수출은 거의 다루지 못한 한계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홍삼 수출의 역사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홍삼의 역사를 전체적으로 드러내 보려고 합니다... 바로가기 Book Review 2023 교육부 학술ㆍ연구지원사업 한국학분야 우수성과 심희기 (연세대학교, 대한민국) 『조선시대 결송입안(決訟立案) 집성 - 탈초 및 역주』는 어떤 책인가 1. 집성과 역주의 의의 이 책은 현재까지 학계에 알려진 조선시대 결송입안들을 하나의 책으로 모으고, 한문 초서로 작성된 원문을 탈초하고 그 의미를 현대 한국어로 번역하되 어려운 대목에 역주를 붙인 책이다. 이 집성에 포함된 결송입안은 70개이다. 더 많은 결송입안이 수집되었지만 결락이 너무나 심하여 내용을 전달하기 어려운 것은 최종단계에서 제외하였다. 이 집성에 포함되지 않은 결송입안도 있을 것이고 향후에 새로 발견되는 결송입안도 있을 것이다. 그 입안들의 탐색과 연구는 후학들의 몫이다. 한국법제사와 법률고문서 연구의 개척자였던 박병호 교수의 저서 『한국법제사고』(법문사, 1974)에 조선시대 결송입안 몇 건이 원문과 역주가 실려 있었는데, 이를 계기로 조선시대 결송입안이 새로 발견되면 그 입안은 고문서학회에서 발표주제로 선정되어 1차적인 해제가 시도된 후 일정한 시간이 흐르면 국사학자와 법사학자가 세밀한 분석을 가하게 된다... 바로가기 Outcome KSPS Press "세계한인회총연합회,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와 MOU 체결" 세계한인회총연합회(회장 심상만)는 2월 6일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소장 이진영)와 상호 공동이익 증진을 위한 업무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숭실대 한국학연구소 K학술확산연구사업단, 인도 자와할랄 네루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숭실대학교 한국학연구소(소장 차봉준) K학술확산연구사업단은 지난 7일 인도 자와할랄 네루대학교 와 양 기관의 교류... "숭실대 K학술확산연구사업단 콜로키움 개최" 숭실대 한국학연구소 K학술확산연구사업단이 15일 숭실대학교 숭덕경상관에서 제1차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춘천문화원 춘천학연구소, 2024년 구술사 시민강좌 개최" 춘천문화원 춘천학연구소는 한국학중앙연구원 현대한국구술자료관 고도화 연구단, 강원대학교 교육인문협력학과 BK21 FOUR 교육연구단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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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레터/웹진 제작부터 메일발송까지 마이온코리아에 문의하세요 전문성과 만족도/완성도를 약속합니다. 뉴스레터/홈페이지/온라인광고/SMS솔루션/장애관리시스템 전문 Newsletter/Webzine 한국학대형기획총서사업 사업명 한국학대형기획총서사업 과제명 한국 근대관광의 탄생과 변용 연구책임자 조성운 주관연구기관 동국대학교 발행년월 2024.01.15. 저서명 한국 근대관광의 탄생과 변용 저자 조성운 출판사 도서출판 선인 초록 한국 근대관광의 기원과 변용 과정을 실증적으로 천착한 연구이다. 한말 이후 근대관광의 기원을 신문기사를 중심으로 살폈으며, 일제의 조선 강점 직전인 1909년 경성일보사의 일본관광단 조직 이래 변용되기 시작한 근대관광의 모습을 천착하였다. 특히 근대관광 개발을 경성, 평양, 금강산을 중심으로 살펴 근대관광개발이 지방개발과 산업개발이라는 측면에서 이루어지기도 했음을 밝혔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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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레터/웹진 제작부터 메일발송까지 마이온코리아에 문의하세요 전문성과 만족도/완성도를 약속합니다. 뉴스레터/홈페이지/온라인광고/SMS솔루션/장애관리시스템 전문 Newsletter/Webzine 한국학대형기획총서사업 사업명 한국학대형기획총서사업 과제명 동시대 재일코리안 극단 연구 연구책임자 이성곤 주관연구기관 한국예술종합학교 발행년월 2024.06.05. 저서명 재일코리안 극단의 탄생과 현재 저자 이성곤 출판사 연극과인간 초록 이 책에서는 재일코리안 극단 아랑삶세의 활동을 중심으로 일본에 거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는 극단 May와 극단 달오름, 그리고 마지막으로 극단 타이헨의 활동과 흐름을 개괄적으로 살피고 있다. 도쿄에 거점을 둔 아랑삶세는 재일코리안 극단 가운데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재일코리안들의 차별과 아이덴티티에 대한 고민, 취업과 사랑, 통일문제 등 다양한 문제의식들을 바탕으로 꾸준히 연극으로 만들고 있다. 이 극단을 거쳐온 많은 연극인들이 대부분 지역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 자신의 극단을 창단하거나 연극인으로서 활발한 자기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재일코리안 극단의 산파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여기서 살펴볼 극단 May와 달오름을 창단한 김철의와 김민수도 극단 아랑삶세의 영향을 받은 연극인들 가운데 하나다. 또 미처 이 책에서는 다루지 못했지만 신주쿠료잔바쿠의 김수진과 교토를 거점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극단 돌(石)의 김기강 역시 같은 맥락에서 연극활동을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극단 달오름과 May는 재일교포 3세들이 주축이 된 극단으로, 재일코리안 1세대들의 이야기에서부터 동시대 젊은이들의 고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최근에는 재일코리안 3세뿐만 아니라 신세대라고 할 수 있는 5세와 6세의 고민과 갈등을 다룬 작품들을 창작함으로써 새로운 변화와 소통의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극단 타이헨은 장애인들로 구성된 극단으로 대표를 맡고 있는 김만리 또한 소아마비 중증 장애인이다. 김만리는 매우 독자적이고 철학적인 사상을 바탕으로 타이헨의 메소드를 만들어 내며,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가 주목하는 아티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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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레터/웹진 제작부터 메일발송까지 마이온코리아에 문의하세요 전문성과 만족도/완성도를 약속합니다. 뉴스레터/홈페이지/온라인광고/SMS솔루션/장애관리시스템 전문 Newsletter/Webzine 한국학대형기획총서사업 사업명 한국학대형기획총서사업 과제명 고려시대 관동 유람과 문화 연구책임자 김창현 주관연구기관 고려대학교 발행년월 2023.11.30. 저서명 고려시대 관동 유람과 문화 저자 김창현 출판사 도서출판 혜안 초록 본 저서는 고려시대 관동 즉 철령 동쪽 일대의 유람과 문화에 대해 조명한 글이다. 자료 결핍을 극복하기 위해 유람객이 읊은 시를 비판적으로 과감히 활용했다. 고려 관동에 대한 기존 연구는 군사·행정적인 측면 및 나말여초 호족·불교에 치중되어 있어 이를 극복하고자 했다. 고려시대 관동의 연혁과 특징을 살펴본 다음에 다양한 인물들의 관동 유람기를 고찰했고, 관동 여행 때 교통과 숙박은 어떠했는지 들여다보았다. 관동의 다양한 신앙을 고찰했고, 그 중에서도 돋보이는 오대산과 금강산의 신앙이 어떠했는지 규명했다. 고려말기에 이성계와 그 세력이 금강산에서 미륵하생 행사를 거행했는데 그 내용과 의미를 궁구했다. 삼일포는 관동 유람객이 가장 선호하는 곳 중의 하나였는데 이곳에 조성된 강릉도(동계) 매향비에 대해 매향 풍습과 함께 살펴보았다. 관동은 산수가 험하면서 빼어나 사람이 생활하기 어려운 측면과 감상하기 좋은 측면이 공존했기에 이에 유의하여 관동 유람기에 나타난 경관과 인식을 천착했다. 목차

  • KSPS온라인소식지

    학술연구지원사업 전문기관, 한국학선도연구지원, 한국학교양총서 등 한국학진흥사업단, KSPS온라인소식지 KSPS 온라인뉴스레터 Vol.91 KSPS SITE 한국학진흥사업단 홈페이지 한국학진흥사업 성과포털 K-MOOC 온라인 공개강좌 KSPS NEWS 한국학진흥사업단 홈페이지 신규 개편 - Notice on KSPS Website Redesign Update - 바로가기 2024년도 한국학진흥사업 신규과제 예비 선정 공고 - 국내한국학사업(한국학대형기획총서사업 ) - 바로가기 Headline News Korean Studies Interview 해외한국학자를 만나다 Eunkyung Jeong (Istanbul University, Türkiye) 1. 한국학진흥사업단 온라인 뉴스레터 독자들을 위해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스탄불대학 한국어문학과에서 가르치고 있는 정은경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투르크 민족주의 역사를 주제로 석사과정을 마친 이후 이스탄불대학 역사학과에서 한국과 터키의 민족주의 역사 비교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한국과 튀르키예 문화현상 비교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는 중입니다. 학과에서 한국문화와 역사를 비롯한 한국학 개론 분야와 초급 한국어 (쓰기 및 문법) 강의를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해 가을학기부터는 튀르키예 국방대학에도 출강하고 있습니다... 바로가기 Korean Studies Interview 국내한국학자를 만나다 허정주 (전북대학교, 대한민국) 1. 한국학진흥사업단 온라인 뉴스레터 독자들을 위해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에서 태어나, 간간이 국내를 떠나 해외에 있었던 기간을 빼면 줄곧 전북지역에서 살아왔고, 지금도 전주에 살고 있습니다. 제 전공은 한국 공연학 분야, 특히 서커스/곡예의 민족지적 연구로 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전북대 농악 풍물굿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있으며, 농악·민요·설화·공연예술 등 한국민속과 구비문학 분야의 연구를 진행해 왔습니다. 특히 우리 곡예/서커스 연구에 대한 관심으로 몇 년 전 한국연구재단 저술 지원을 받아 『호모 서커스 : 곡예사와 21세기 인류문화』를 집필하였고, 그 책이‘2019 세종도서’학술 부문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제 연구의 관심 분야는 다양한데, 구비문학, 민속, 문화유산, 공연학, 공간, 도시, 생태, 마음, 신체, 마을 연구 등입니다... 바로가기 Book Review 2023 교육부 학술ㆍ연구지원사업 한국학분야 우수성과 Eleana J. Kim (University of California at Irvine, United States of America) Making Peace with Nature: Ecological Encounters along the Korean DMZ 한국 비무장지대(DMZ)는 70여 년간 거주가 금지되어 왔으며 다양한 형태의 생물들이 그동안 해결되지 않았던 전쟁의 수혜자로서 DMZ의 안팎에서 번성하였다. Making Peace with Nature는 한국 DMZ를 면밀히 조사하여 이 지역의 생물 다양성이 과학적 관행과 지정학적, 자본주의적 그리고 생태학적 역학과 분리될 수 없음을 규명한다. 이 책은 생태학자, 과학자, 지역 주민들과의 민족지학적인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남한 DMZ의 둠벙, 철새 이동경로, 그리고 지뢰 매설지에서 전쟁과 군사화로 정의된 공간의 인간과 비인간 생태가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변화하는지 보여준다... 바로가기 Outcome KSPS Press "국회미래연구원, '한국의 불평등과 사회정책-불평등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 공동후원" 국회미래연구원이 공동후원하는 본 학술회의는 서울시 교육청 등이 공동 주최로 참여하였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이 후원하였다... "다산 정약용 한시 134편 영문책 출간…단일학자 시 영역은 최초" 이 책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 고전 100선 영문 번역 사업(현 한국학술번역사업)’ 지원을 받아 올 4월 네덜란드에 기반을 둔 국제학술출판사 ‘브릴(BRILL)’에서... "‘20세기 한국학술총서’ 첫 결실…강원택 서울대 교수의 《제5공화국》 출간" 2020년부터 시작한 <한국학대형기획총서사업> ‘20세기 한국학술총서’의 첫 작품으로 『제5공화국』(강원택 지음, 도서출판 역사공간)이 발간되었다고 28일 밝혔다... "교육부-대한민국학술원,2024년 우수 학술도서 294종 선정" 우수학술도서 선정 사업은 기초학문분야의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하여 대학에 보급함으로써 우수연구성과를 공유‧확산하고, 기초학문 분야 연구 및 저술활동을 활성화하고자 2002년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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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레터/웹진 제작부터 메일발송까지 마이온코리아에 문의하세요 전문성과 만족도/완성도를 약속합니다. 뉴스레터/홈페이지/온라인광고/SMS솔루션/장애관리시스템 전문 Newsletter/Webzine 한국학대형기획총서사업 사업명 한국학대형기획총서사업 과제명 한국 다문화 담론의 형성 과정 연구책임자 김용찬 주관연구기관 대구가톨릭대학교 발행년월 2024.05.31. 저서명 한국의 다문화와 다문화가족 담론 저자 유두련 출판사 한국학술정보 초록 이 책은 다문화가족이 자연환경, 의사소통, 생활방식과 사고방식 차이, 낯선 인간관계 등을 극복하고 한국 사회의 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새로이 공존해 나가는 방식을 탐색하고자 한다. 제1부에서는 한국 다문화가족 담론의 형성 과정을 사회적 인식의 형성 이전 시기, 공론화 시기, 지원 확대 시기 등 통시적으로 구별하여 살펴본다. 제2부에서는 관련 선행 연구와 언론 쟁점 사안을 통해 국내 다문화가족 담론의 특징과 주요 개념 및 쟁점을 분석한다. 제3부에서는 서구 이민 국가의 다문화가족 담론을 살피고, 이들의 대응 전략을 살핌으로써 한국의 다문화가족 문제를 현실적으로 해결해 나갈 시사점을 발견하고자 한다. 국내에서 다문화사회와 관련한 연구는 다수 축적되어 있지만, 한국 다문화가족 담론을 ‘개념의 형성·변천사’라는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살피고 다문화가족 정책에 대한 비판적이고 현실적인 시사점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이 책의 가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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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레터/웹진 제작부터 메일발송까지 마이온코리아에 문의하세요 전문성과 만족도/완성도를 약속합니다. 뉴스레터/홈페이지/온라인광고/SMS솔루션/장애관리시스템 전문 Newsletter/Webzine 2022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 강원권 한국학자료센터 구축 손승철(강원대학교) S ON Seung-cheul 이 사업은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자료센터 구축사업(2008~2022, 270억원)의 일환으로 강원대학교 국학연구소에서 2015년부터 3년씩 2단계에 걸쳐 6년간, 강원권에 산재한 고문서, 고서 등 각종 역사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정리·분석하고 표준화된 형식으로 가공·집적하여 한국학 지식콘텐츠를 DB로 구축하는 것이었다. | 사업 성과 이 사업의 성과는 첫째, 지속적인 고문헌 수집과 DB구축이다. 이 사업을 통해 강원지역 내에 총 50,545건의 고서·고문서 현황을 파악했다. 그리고 이 가운데 3.488건의 자료에 대하여 DB구축하였다. 구죽된 DB는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자료포털에서 강원권역센터를 클릭하면 검색이 가능하다. 둘째, 고문헌의 표준화 정리이다. 한국학자료센타의 표준화된 형식은 자료의 기본정보, 상세정보, 안내정보, 원문텍스트의 4가지 XML 파일로 구성화려 표준화했다. 따라서 강원권역센터의 경우도 이 형식에 맞추어 XML파일로 변환 후 중앙허브에 적재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그리고 한글파일로 작성한 상세정보, 안내정보, 원문텍스트는 관직명, 인명, 연도, 지명에 한하여 태깅작업을 더하여 사용자들의 이용에 편리함을 높였다. 이 작업 또한 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별도의 태깅 입력기를 개발하여 사용하였다. 셋째, 홈페이지를 통한 자료 제공이다. 강원지역 고서·고문서의 전문연구자와 일반인들에게 그동안의 조사·연구성과를 제공하는 홈페이지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 한국학자료센터의 중앙허브는 고문헌을 메타검색한 후 세부내용은 각 권역별 홈페이지에서 서비스하는 형식으로 구축되어 있어 강원권도 같은 형식으로 홈페이지 개발 및 운영을 병행하였다. 이 작업 또한 전산에 대해 무지한 연구원들의 입장에서 해제의 연구량만큼 아주 지난한 일이었고, 많은 노력이 수반되었다. 넷째, 특화 콘텐츠 개발이다. 강원권 한국학센터에서는 탑재된 DB구축물을 대상으로, 1단계에서 특화 주제인 ‘인물과 생활’에 맞게 스토리텔링을 구성하였다. 교령류, 호적류, 향안․계문서를 활용하여, 연계정보를 통하여 가문별, 인물별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47개 주제를 개발하였다. 특히 향안·계문서의 자료적 가치를 알리고 강원지역 사회조직의 구성과 운영을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2단계에서도 특화 주제인 ‘경제와 소통’, ‘학문과 교유’에 맞게 디렉토리 분류와 지역의 갈등상황, 토지매매, 서원의 소통, 문중의 족보발간을 위한 정보수집과 소통, 선비의 학문과 교유 중심의 스토리텔링을 구성하였다. 디렉토리 분류는 소차계장류, 명문문기류, 첩관통보류, 서간통고류, 문집류를 정리ㆍ가공하여 16개 주제를 개발하였다. 특히 ‘경제와 소통‘이라는 특화콘텐츠를 통해 지역내의 사회적 갈등상황, 토지매매, 소통체계 등을 보다 심층적으로 파악하여 소개하였다. 또한 지역 내 알려지지 않은 유학자 관련 자료를 발굴하여, 일생, 가계, 학맥 등을 파악하고, 서원간의 소통과 문중의 족보 발행 관련 정보수집과 소통의 사례를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하였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고서·고문서를 활용한 끊임없는 콘텐츠개발이 가능함을 보여주었다. 다섯째, 학문후속세대의 양성과 강원학아카이브센터 설치를 가능하게 했다. 이 사업을 통해 석사논문 2편 박사논문 1편을 배출하여 학문후속세대를 양성했으며, 사업수행 연구보조원 6명을 관련분야에 취업시켰고, 2회의 학술대회와 새로운 자료 528건을 발굴했다. 나아가 강원대학교의 고문서연구센터를 강원대학교 부설 국학연구소로 확대·발전시켰으며, 강원도와 협력하여 10년 예정으로 강원학 아카이브 구축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2022 Korean Ministry of Education Research Excellence Award Establishment of the Center for Korean Studies Materials in Gangwon Province SON Seung-cheul (Kangwon National University) As part of the Academy of Korean Studies’ “Project for the Establishment of the Center for Korean Studies Materials” (2008-2022, 27 billion KRW), this project aimed to systematically collect, organize, and analyze various historical materials, such as old documents and books, from across the Gangwon region and then process and compile the materials in a standardized form to create a database of Korean Studies knowledge content. The project, which began in 2015 and comprised two, three-year phases for a total of six years, was conducted by the Institute of Koreanology at Kangwon National University. | O u tcome of project The first outcome of this project is the continued collection of old documents and the establishment of a database. Through this project, a total of 50,545 old books and documents were identified in the Gangwon region. Among these, 3,488 materials were included in the database. The database can be accessed via the Academy of Korean Studies’ Korean Studies Materials Portal by clicking on the “Gangwon Regional Center” button. The second outcome of the project is the standardized organization of old documents. The Center for Korean Studies Materials follows a standardized scheme in which the basic information, detailed information, guide information, and original text are compiled into four types of XML files. The Gangwon Center used this same method, converting the information into XML files in accordance with the scheme and then loading them onto the central hub. The detailed information, guide information, and original text were also written in a Hangeul file and tagged with the names of government offices, people, years, and locations to increase user convenience. Because the information also needed to be machine-readable, a separate tagging input device was developed and utilized. The third outcome of the project is the provision of materials via a website. A website was developed to provide surveys and research results to researchers specializing in old books and documents of the Gangwon region, as well as to the general public. The central hub of the Center for Korean Studies Materials facilitates a meta-search of old documents, while the detailed content is provided via the individual regional websites. The Gangwon regional website was also developed accordingly in the same style. This was a very difficult undertaking from the perspective of researchers uneducated in the field of computing, so a significant amount effort was required. The fourth outcome of the project is the development of specialized creative content. During the project’s first phase, storytelling content was created under the theme of “People and Lifestyle.” The content was based on materials in the database, such as royal edicts (gyoryeong), household registers (hojeok), and documents of local elite associations (hyangan) and mutual assistance groups (gye). A total of 47 topics were developed using relational information to make information about each clan and person easy to understand. In particular, the content showed the material value of the documents of local elite associations and mutual assistance groups and made it easy to understand the composition and management of social structures in the Gangwon region. In the second phase of the project, the specialized themes included “Economy and Communication” and “Scholarship and Social Exchange.” The storytelling content was classified into topics such as regional conflict, the sale and purchase of land, communication among low-level clerks (seowon), the collection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practices related to the publication of genealogical records (jokbo) by family lineages (munjung), and the scholarship and social exchanges of literati (seonbi). The directory was classified into 16 topics by organizing and processing materials such as memorials (socha) and reports (gyejang) to the king, written statements (myeongmun) and written records (mungi), government documents (cheopgwan) and circulars (tongbo), letters (seogan) and comprehensive studies (tonggo), and literary collections (munjip). In particular, content created under the theme of “Economy and Communication” introduces and facilitates a deeper examination of the social conflicts within the region, the sale and purchase of land, and the system of communication. Furthermore, content under the theme of “Scholarship and Social Exchange” facilitates the discovery of materials related to yet-unknown Confucian scholars of the region, allows for the examination of daily lives, family finances, and scholarly connections, and makes it easy to understand case studies of communication among low-level clerks, as well as the collection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practices related to the publishing of genealogical records. Thus, the project shows that the potential exists for the endless development of creative content that utilizes old books and documents. The fifth outcome of the project is the fostering of next-generation scholars and the facilitation of the establishment of a Gangwon Studies Archive Center. Two master’s theses and one doctoral dissertation came out of the project, thus fostering the next generation of the scholarly field. Six research assistants who helped in the project were also employed in related fields. In addition, two academic conferences were held and 528 new materials were discovered. Furthermore, the Institute for Old Document Research at Kangwon National University was expanded and promoted to the Institute of Koreanology, now an affiliate institute of Kangwon National University. And, with the cooperation of the Gangwon-do Provincial Government, a ten-year project to establish a Gangwon Studies Archive was set in motion.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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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레터/웹진 제작부터 메일발송까지 마이온코리아에 문의하세요 전문성과 만족도/완성도를 약속합니다. 뉴스레터/홈페이지/온라인광고/SMS솔루션/장애관리시스템 전문 Newsletter/Webzine 한국학대형기획총서사업 사업명 한국학대형기획총서사업 과제명 한국정치와 신성한 언어의 탄생 그리고 진화-신성화와 탈신성화의 정치학 연구책임자 하상복 주관연구기관 목포대학교 발행년월 2024.12.31. 저서명 성스러움의 정치학 저자 하상복 출판사 한국문화사 초록 이 저술은 해방 이후부터 한국 정치의 역사를 헌법적 언어의 탄생과 진화 과정을 통해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18년 헌법 개정 과정에서 논쟁의 대상이 되어왔던 언어, 즉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근로, 국민과 같은 언어가 어떻게 보수세력의 신성한 언어로 형성되어갔는지, 그리고 그 반대편에서 진보세력이 그에 대한 대안적 언어들, 즉 민주적 질서, 노동, 사람과 같은 언어를 주장하게 되는 논리를 살펴봄으로써 헌법 개정의 과정을 정치언어학, 상징정치학의 차원에서 추적하고자 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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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레터/웹진 제작부터 메일발송까지 마이온코리아에 문의하세요 전문성과 만족도/완성도를 약속합니다. 뉴스레터/홈페이지/온라인광고/SMS솔루션/장애관리시스템 전문 Newsletter/Webzine 국내한국학자를 만나다: 한국학대형기획총서사업 연구책임자 『권력과 사상통제』 '제18회 임종국상' 수상자 김동춘 (Kim Dong-Choon, 대한민국) 세부사업명 과제명 연구수행기관 연구기간 한국학대형기획총서사업 한국의 사상통제 성공회대학교(Sungkonghoe University) 2020-06-01 ~ 2022-05-31 (24개월) 1. 안녕하세요. 먼저 한국학진흥사업단 온라인 뉴스레터 독자들을 위해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경상북도 영주 출신이며 2024년 8월 서울 성공회대학교 사회학과에서 정년퇴직한 김동춘입니다. 정치사회학, 역사사회학 분야에 관심을 갖고서 여러 논문과 저서를 남겼습니다. 노동정치, 한국전쟁, 국가폭력, 교육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참여연대 등 여러 사회운동 단체에 관여하거나 단체를 직접 조직해서 운영하기도 했고, 2005년에서 2009년까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위원회 (The Truth and Reconciliation Commission)의 상임위원으로 일하면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사건 진상조사를 지휘했습니다. 2. 선생님께서 한국학 분야에서 연구 활동을 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지금까지 연구 활동을 계속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유학을 가지 않고 국내에서 학위를 받았고, 이후에도 주로 한국의 근현대사와 현대 한국 사회를 연구했으므로 특별히 한국학을 한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냥 발을 디디고 있는 이 땅을 이해하고 사회개혁을 위한 실천적 대안을 마련하는 작업을 청년 시기부터 지금까지 일관했습니다. 박정희 군사정권 말기 시절에 대학 생활을 했기 때문에 한국의 정치사회 민주화에 대해 깊은 문제의식을 가질 수밖에 없었고, 그것을 가로막고 있는 분단과 전쟁 등 역사 사회적 원인과 메커니즘을 해명하려 하였습니다. 그리고 사회과학자로서 폭력과 억압, 불평등이 없는 세상을 열망했기 때문에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정치가 어떻게 개혁되어야 하며 어떤 주체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관심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 『권력과 사상통제』 (김동춘 저) 표지 ▲ 민족문제연구소와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한 '제18회 임종국상 시상식'에서 학술부문 수상자로 『권력과 사상통제』의 저자인 김동춘 선생님이 선정되어 수상 소감을 이야기하는 모습 (2024년 11월) 3. 최근 좋은 소식이 있으셨는데요. 선생님께서 『권력과 사상통제』저서로 제18회 임종국상 학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셨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선생님의 수상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너무 두껍고 한 번에 읽기가 부담스러운 학술적인 책이어서 그런지 출간 후 언론과 동료 학자들의 관심도 별로 받지 못했는데, 그래도 책을 읽어주고 수상자로 선정해 준 심사위원들께 깊이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과연 제 작업이 친일 문제를 한국에서 처음으로 제기한 임종국 선생님의 뜻과 업적에 부합하는 정도의 저서인지 되돌아보게 되었고, 저의 부족한 부분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4. 선생님께서는 2020년부터 2년간 한국학진흥사업단의 한국학대형기획총서사업 <20세기 한국학술총서 분야> 연구를 수행하셨고, 그 결과물인 『권력과 사상통제』를 출간하셨는데요, 이 책에 대한 소개와 해당 연구가 우리 사회의 어떤 부분에 기여하길 바라시는지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 책은 저의 책 『전쟁과 사회』 (2000)의 후속편이라고 생각하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와 해방 후, 특히 박정희 시기의 사상 통제를 다루고 있으며, 법사회학과 정치사회학적 쟁점을 두루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역사학과 사회과학이 함께 대화하면서 이러한 문제가 장차 논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980년대 말 출옥한 장기수들에게 들은 그들의 참담한 감옥 생활과 권력의 폭력성, 잔인함, 특히 그들을 ‘시민’으로 인정하지 않는 한국의 정치, 법, 사회 구조에 한국 사 회의 핵심적 논리가 있다는 가정 을 가지고 이 문제에 접근했습니다. 직접 발로 뛰어 좌익수 및 관련자들을 만나 수많은 사례를 수집하였고, 이들 사례를 대상으로 정치사회적 측면에서 분석을 시도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한국을 옥죄었던 사상의 억압사를 파헤쳤습니다. 양심과 사상의 자유를 허용하지 않는 ‘자유민주주의’, 한국의 법과 억압 기구의 실존은 식민지 체제와 냉전의 연결, 그리고 탈식민의 문제에 대한 논의의 확대, 자유권과 사회권의 연결고리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 『전쟁과 사회』 (김동춘 저) 표지 5. 한국학대형기획총서사업이 앞으로도 한국학의 지속적인 확산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어떤 개선점이나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이 사업의 취지가 한국을 대표할 만한 한국학 연구서를 발간하는 데 있었던 만큼, 연구의 질을 국제 수준으로 높이고 그 성과를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한 추후의 계획도 함께 마련되어 있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애초의 계획안에 관련 전문가 지정 토론자를 선정한 것은 연구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적절했으나, 출간 전후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연구소 등과 연계하여 공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학계의 검증을 받기 위한 또 다른 절차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울러, 저는 이 책을 영어 등 외국어로 번역 출간할 것을 의식하면서 집필했습니다. 현재 대중성이 있는 문학 작품은 외국어로 많이 번역되어 노벨상까지 받게 되었지만, 국내의 학술연구는 영어로 쓰지 않는 한 외국 전문가나 학생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는 실정입니다. 인문학이나 사회과학의 경우 국제적으로 한국학의 시장 자체가 작아 국가의 번역 지원이 없다면 한국어로 출간된 학술 서적을 외국 출판사가 번역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모든 한국학자가 영어 글쓰기를 훈련해서 책을 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한국학 중요 저작을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로 번역하는 일도 이 사업에 포함한다면 좋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6. 앞으로 선생님께서 한국학진흥사업단 과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구·교육활동을 수행하시면서 장기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나 바람이 있다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저는 역사학의 문제의식을 지닌 사회학자로서 한국 사회와 한국 역사는 별개로 연구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근현대 한국사는 언제나 국제정치와 국제 경제적 조건의 심대한 영향 속에 있었고, 20세기 한국이 걸어온 길은 인근 아시아 국가, 그리고 과거 제3세계 국가의 경로와 분리해서 접근할 수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그동안 제가 쓴 논문이나 저서는 주로 한국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한국에 대한 연구을 수행함에 있어서 언제나 다른 국가들과 일반화의 가능성을 추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제 개인적 한계와 우리 학문세계의 제약 때문에 그 수준에 이르지는 못하고 그저 지역학으로써의 한국학 연구자의 한 사람에 머물고 말았습니다. 이미 대학에서 정년퇴직까지 한 상황에서, 이후에 어느 정도 학문적인 성취를 이룰 수 있는지는 미지수이나 앞으로는 한국의 경험, 그리고 다른 아시아 국가의 역사적 경험에 근거하여, 20세기 자본주의 질서의 흐름과 논리, 변화의 전망을 파악하는 논문이나 저서를 집필하고자 합니다. 한편, 인문학은 언어 문제로 인해 외국인이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에 한국학자들이 한국학의 주도권을 쥘 수 있지만, 사회과학은 그렇지 않습니다. 한국의 사회과학이 주체화되고 세계화되어야 비로소 진정으로 한국 학문이 세계화되는 것입니다. 다음 세대 학자들은 한국의 경험에 대한 탐구에만 머무르지 말고, 일반성 추구에도 매진하여 세계의 학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으면 합니다. 7. 질문에 대해 답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뉴스레터 독자들과 국내외 한국학 연구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 30여 년 전과 비교해 보면 한국학 연구 성과는 비약적으로 성장했고, 국제적인 위상도 매우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아직 한국의 국제 경제적 위상, 정치적 위상에 비해 학문의 수준은 매우 낮은 편입니다. 문학은 노벨상을 수상하는 단계까지 이르렀지만, 학문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학문은 오랜 축적의 시간이 필요하고, 각종 자료 구축 등 인프라가 요구되며, 여러 외국어 습득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학문은 문학과 달리 학자 개인의 재능과 노력만으로 수준이 높아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인프라가 구축되어야만 가능합니다. 특히 학자를 양성하는 교육 일반, 특히 대학과 대학원 교육의 질적인 발전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한국학이 국제적인 학문 수준에 도달하고, 인류의 고통을 해결하는 데 더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 제18회 임종국상 학술부문 수상 기념 촬영 및 기념품 전달> 김동춘 선생님이 대표로 계신 좋은세상연구소에서 한국학진흥사업단 한국학대형기획총서사업 담당자와 함께한 모습 (2024년 12월) Meeting with Korean Studies Scholars Kim Dong-Choon (Sungkonghoe University, Korea) 1. First, please introduce yourself to the readers of the KSPS Newsletter. Hello. My name is Kim Dong-choon, and I’m from Yeongju, Gyeongsangbuk-do Province. This part August, I retired from the Department of Sociology at Sungkonghoe University in Seoul. My field of interest is political and historical sociology, with a particular interest in labor politics, the Korean War, state violence, and education, and I’ve written various academic articles and books on these topics. I’ve also participated in and directly organized and managed various social movement organizations, such as the People’s Solidarity for Participatory Democracy. and, while working as the Standing Commissioner of South Korea’s Truth and Reconciliation Commission from 2005 to 2009, I also led a fact-finding mission on the civilian massacres during the Korean War. 2. Was there a particular impetus that sparked your interest in Korean Studies research? What was the driving force that allowed you to continue your research activities in this way? I completed all my degrees in Korea without studying abroad, with my primary area of research being modern and contemporary Korean history and contemporary Korean society. There was no particular impetus for doing Korean Studies. Rather, it was a natural result of my continued efforts from my youth until now to understand and find practical solutions to socially reform the place where I was born and live. Because I attended university toward the end of the Park Chung Hee military regime, I couldn’t help but gain a deep interest in Korea’s socio-political democratization, and sought to clarify the historical and sociological causes and mechanisms, such as national division and war, which stood in the way. As as a social scientist who hopes ofr a world free from violence, suppression, and inequality, I became interested in studying how and by which agents politics should be to be reformed in order to create such a world. 3. This past November, your book Gweollyeok gwa sasang tongje [Power and Thought Control] was selected as the winner of the Academic Prize of the 18th Im Jong-guk Award. Congratulations! How does this moment feel for you? Maybe because it is a long and abtruse academic book, it didn’t receive much attention from the press or from my fellow scholars upon its publication. However, I’m very grateful to the judges who read the book and selected it for the award. It made me reflect upon whether my work measures up to the resolved and achievements of Im Jong-guk, who was the first to raise the issue of pro-Japanese collaboration in Korea, which reminded me of my shortcomings. 4. This book was published as a research result of the KSPS Grand Series of Korean Studies (20th Century Korean Academic Series) project, which you conducted over two years from 2020 to 2022. Please introduce the book and the contributions you hope it will make to society today. I approached this book as a sequel to Jeonjaeng gwa sahoe [War and Society] (2000). The book covers thought control (sasang tongje)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the time after liberation, particularly the Park Chung Hee era. I extensively included the issues of legal sociology and political sociology, and I hope that such issues will be discussed together with history and social sciences in the future. I approached this issue upon the premise that the key logic of Korean society can be found in the stories told by the long-term prisoners who were released in the late 1980s, namely in their recounting of their abhorrant prison life, the violence and cruelty of the authorities, and, in particular the failure of Korean political, legal, and social structures to recognize them as “citizens.” Having directly met with left-wing leaders and related figures to gather numerous cases, I analyzed these cases from a socio-political perspective in an attempt to unearth the history of the thought suppression that suffocated Korea. I hope that this book will serve to facilitate a deep discussion on a “free democracy” that doesn’t permit freedom of conscience and thought, the existence of Korea’s legal and suppressive institutions in connection to the colonial system and the Cold War, the issue of postcolonialism, and the connection between the right to freedom and social rights. 5. What improvements or additional support do you think is needed for the Grand Series of Korean Studies program to sustainably contribute to the spread and advancement of Korean Studies in the future? As the aim of this project is to publish representative Korean Studies research books, I think that future plans should be made to elevate the research to an international standard and make the research results known globally. Although the inclusion of designating expert discussants in the project proposal requirements as a way to raise the research quality is an appropriate measure, I think there also needs to be an additional process for receiving the approval of academia, such a public discussion held connection to a research center such as the Academy of Korean Studies. While writing this book, I kept in mind the thought that it may one day be published in a foreign language such as English. Currently, many popular Korean literary works have been translated into foreign languages, and have even received the Nobel Prize. But if domestic academic research is not written in English, it will remain unknown to foreign experts and students. In the case of the humanities or social sciences, the global Korean Studies market is already quite small, so academic works published in Korean will not be translated by foreign publishers unless the government supports their translation. As it is difficult for all Korean Studies scholars to be trained in English writing and write books in English, I hope that the translation of key Korean Studies works into foreign languages, such as English and Chinese, can be included in as part of the Grand Series of Korean Studies program. 6. Is there a long-term goal or wish that you hope to achieve through the Korean Studies program and your other diverse research and educational activities? As a sociologist with the critical awareness of a historian, I think that Korean society and Korean history cannot be researched separately. In particular, modern and contemporary Korean history is always profoundly influenced by international politics and international economic conditions. The path taken by Korea in the 20th century cannot be approached separately that taken by neighboring Asian countries or former third-world countries. Accordingly, although the academic articles and books I’ve written in the past focus on Korea, I’ve always sought to consider the potential of generalizing the findings when carrying out research on Korea. However, because of my personal shortcomings and the limitations of academia, I’ve been unable to meet that standard, remaining as an individual area studies researcher. Although I’m unsure exactly what academic outcomes I’ll be able to achieve now that I’ve undergone my mandatory retirement from the university, in the future, I hope to write articles or books that investigate the flow and logic, change and outlook of the 20th century capitalist order based on the historical experience of Korea and other Asian countries. Because the humanities is relatively inaccessable to foreigners due to the issue of language, Korean scholars have led Korean Studies in those disciplines. However, this is not the case for the social sciences. For Korean scholarship to truly globalize, Korea’s social sciences take agency and become globalized. I hope that the next generation of scholars will not stop at the exploration of Korea’s experiences, but rather strive to generalize these experiences so that they may stand alongside global scholars. 7. Thank you for your detailed answers to our questions. In conclusion, please share a word with the newsletter’s readers, Korean Studies researchers both in Korea and abroad, and the KSPS. Compared to some 30 years ago, the research results and international status of Korean Studies has rapidly and greatly increased. However, compared to Korea’s international economic or political status, the level of this academic scholarship remains very low. Although Korean literature has reached the level of receiving a Nobel Prize, Korean scholarship has a long way to go. This is because scholarship needs a long time to accumulate, demands an infrastructure such as the building of various materials, and required the acquisition of various foreign languages. Unlike literature, the level of scholarship cannot be raised through the talents and efforts of a single scholar alone. It is only possible with the building of an overall infrastructure. In particular, the qualitative advancement of education for fostering scholars, in particular undergraduate and graduate education, is needed. Thus, I hope that Korean Studies can achieve an international scholarly level as quickly as possible and more actively contribute the resolution of humanity’s suffering.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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