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명
한국학대형기획총서사업
과제명
단(壇)을 통해본 조선의 정치이념과 현실
연구책임자
장지연
주관연구기관
대전대학교
발행년월
2025.03.30.
저서명
조선을 읽는 법, 단
저자
장지연
출판사
푸른역사
초록
단은 흙을 쌓아 평평하게 다진 장소에서 기원을 하는 장소다. 하늘, 땅, 산천, 농경의 신처럼 인격성이 많이 탈각된 신격에 대해 제사를 지내는 장소로서, 원구단, 사직단, 선농단 같은 장소들이 대표적이다. 고려시기부터 본격적으로 설치된 단은 조선의 의례 중 길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장소로 수도의 안팎에 설치되었다. 건국 초부터 의례의 개혁에 부심한 조선은 단의 설치하는 데 주의를 기울였다. 이 책에서는 국가의례인 길례의 대부분을 차지한 단을 통해 조선이 의례의 개혁에 몰두한 이유와 특징을 살펴보고, 그것이 갖는 한계와 의의를 탐색하였다. 이를 통해 조선의 예치가 어떠한 현실과 직간접적인 관련을 맺고 있는지를 드러내었다.